지난 3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1회 청백시상식에 “개인 사정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10대 ~ 70대 시민들을 위해 2009년부터 '오나리 야간학교'국어강사로 참여하여 검정고시 50여명 합격과 2002년 FIFA월드컵 지방개최도시 수원에서 외국인 안내 봉사자(4회, 24시간)로 월드컵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했다.
또 오산시 원동 380번지 16가구 주민들이 사용하는 진입도로가 사유지로 되어 있어 공용시설물 설치 때마다 토지주에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기부채납 할 수 있도록 설득 끝에 기부채납(559㎡, 약 176백만원)을 받아 보행편의성을 개선, 주민대표에게 감사편지를 받는 등”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적으로 청백봉사상 본상을 받았다.
한편 차현일 환경정책팀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배움의 길을 포기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한 일인데,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오산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곽상욱 오산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상금 200만원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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