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밤10시30분께 자신의 카렌스 승용차 안에서 김모(여·41)씨를 폭행한 뒤 목졸라 숨지게 하고 현장 인근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손위 처남의 부인인 김씨에게 시청 환경미화원으로 취직시켜주겠다며 지난 2월부터 6차례에 걸쳐 3,000여만원을 빌린 뒤 도박 등으로 탕진하고 변제 독촉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씨가 사건 당일 빌린 돈을 갚겠다며 김씨를 불러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사토장내 모래더미에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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