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일부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민불편 ‘가중’
진주시 일부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민불편 ‘가중’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11-03 07:38
  • 승인 2017.11.03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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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시내버스 파업…진주시내 파업 않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번복
[일요서울 l 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경남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조연맹경남지역조합)가 임·단협 결렬로 3일 오전 4시부터 불법 파업을 예고했다고 2일 오후 7시 9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도민들에게 알렸다.
 
진주시는 이와는 다르게 오후 7시 56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진주시내버스는 ‘내일 11월3일 운수업체 파업과는 관계없이 진주시내버스는 정상운행 합니다 진주시 교통과(752-5000)’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르다 진주시내버스 업체 중 부산교통과 부일교통은 3일 새벽 운행을 중단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등교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사봉면 시민 이모(68)씨는 “옆집 학생이 진주시의 문자를 믿고 버스를 타기위해 마을 입구에 나갔으나 버스가 오지 않아 학교까지 태워 달라고 해 태워 줬다”며 “진주시의 대책없는 행정으로 어린 학생즐과 노약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며 진주시 교통행정을 강하게 질타했자.
 
시내버스 업체 관계자는 “어제까지는 운행하기로 했으나 오늘 새벽 변경돼 그렇게 되었다”며 “불편을 드혀 죄송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전7시 7분 안전 안내문자로 ‘시내버스 일부노선 미운행. 타 대체수단 이용바람. 진주시교통과(752-5000)‘ 뒤늦게 문자를 보내는 등 대중교통 운행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2일 진주시민들에게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통보할 당시에는 운행하기로 했으나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파업에 돌입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들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결행으로 과징금 부과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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