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7일 옆 가게 간판 때문에 자신의 가게 닭장이 가려져 영업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옆 가게 주인을 위협한 김모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내 자신의 닭집 앞에서 옆 닭집주인 이모씨(49)와 시비도중 흉기로 이씨를 위협한 혐의. 경찰에서 김씨는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2지구 건물철거를 위한 펜스가 지난 4일부터 설치되면서 통로가 좁아진 데다 이씨 가게의 간판마저 자신의 닭장을 가려 매상이 줄어들자 홧김에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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