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좋은세상에는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이 있고, 나누고 더해서 두배로 크고 진한 행복이 있다. 좋은세상을 통한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돋보인다.    지난 2일 “통하라! 진주복지 열려라! 시민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제2회 진주시 좋은세상 복지박람회장에서 개최된 기탁식은 나눔으로 더해지는 행복의 소중함과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며 힘이 되는 복지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기탁식에는 주탁관리공단(사장 안옥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 상당의 보일러와 전기 교체 수리, 이불세트를 기탁했고,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혜성)에서는 일일호프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1000만원 상당 난방유를 기탁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옥봉동 법성사(주지 능행스님)에서는 김치 500통과 이불세트 900만원 상당을 전달했고, 금산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영묵)와 육아종합지원세터의 육아사랑방(회장 강신영)에서는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에 참가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시상금으로 각각 100만원 상당, 70만원 상당의 이불세트를 기탁했다.
 
또한, 플리마켓 운영으로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여해준 진주아지매(대표 이태경)는 플리마켓 운영 시 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기탁해 오고 있다.

이번 기탁에 참여해 준 기관 대표들은 “제2회 진주시 좋은세상 복지박람회가 개최되는 의미 있는 날에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하는 작은 일이 진주시 좋은세상을 통해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일이기를 바란다. ”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오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품을 기탁해 준데 감사드리며, 온정의 손길이 계속 전파되어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살기 좋은 진주,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