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관광자원 대만시장 공략
지리산권 관광자원 대만시장 공략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10-31 13:32
  • 승인 2017.10.31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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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타이베이 국제여전 2017 참가…현지 여행사 세일즈콜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문용수, 이하 조합)은 지난 27∼30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타이베이국제여전 2017’에 참가해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세일즈콜 및 부스 내방객들에게 직접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지리산권 조합은 2013년 처음 타이베이국제여전에 참가하며 대만시장 공략을 시작했으며,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리산권 답사투어와 지속적인 자료제공 등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그 성과로 2014년부터 현지 대형 여행사인 라이온투어를 비롯한 3개 여행사에서 지리산권을 경유하는 상품이 개발돼 지금까지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오는 등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조합은 이번 행사에서 2017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체험중심의 볼거리, 먹거리, 디저트, 트래킹, 템플스테이 등을 중심으로 당일 및 1박 2일 옵션투어와 계절별 여행 코스를 중점적으로 어필했다.
 
지리산 부스를 찾은 산푸여행사 담당자는 “한국여행을 원하는 관광객 가운데 서울·부산 등 대도시 외에 색다른 여행지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며 “지리산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를 엮으면 좋은 상품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행사 참가를 인솔한 심경보 과장은 “지리산과 둘레길, 7개 시·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은 대만 여행객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며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리산권의 3개 도, 7개 시·군이 함께 뭉쳐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대만관광협회와 대만여행업협회, 대만 교통부 관광국이 주최한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전 세계 60여 국의 950여 기관이 참가한 대만 최대 관광이벤트로 올해 관람객은 36만여 명으로 추산됐다.
 
지리산권 조합은 한국관광공사, 공사 대만지사와 연계해 강원, 경기, 제주 등 10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한 한국관에 공동 참가해 지리산권 7개 지자체뿐만 아니라 내년 2월 평창 올림픽 개최를 앞둔 대한민국을 함께 홍보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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