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직능단체장 및 학생, 주민 80여 명이 5만 년 전 구석기인과 숯 마을 사람들로 분장해 행사 장소 주변 1.7km를 순회하는 구석기인 가장행렬을 진행해 특색을 더했다. ▲동굴벽화 그리기 체험, ▲맘모스를 잡아라, ▲돌칼로 날고기 썰고 숯불로 굽기 등의 구석기 선사체험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운영돼 축제 참여자들의 흥미를 북돋았다. 또한 학교 댄스 동아리와 합창단, 오케스트라의 문화공연 중 주민들이 어울려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지역사회의 중·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 요원으로 참여해 진행, 주차질서,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했으며 지역보장협의체의 머그컵 만들기 등 주민들이 함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관내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일산동고등학교 과학수리부의 18개 과학수학체험부스를 체험한 한 학생과 학부모는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거리가 많아 직접 만들어보고 작품을 완성할 시간을 보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현국 탄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서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신명 넘치는 하루가 됐다"며 "5만여 명의 탄현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바람 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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