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래농업 발전방향 정립 위해 ‘한자리에’
고양시 미래농업 발전방향 정립 위해 ‘한자리에’
  •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10-31 11:11
  • 승인 2017.10.3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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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1박 2일간 농업인단체·유관기관 간 워크숍 진행
[일요서울ㅣ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북도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고양시 미래농업 발전방향 정립을 위한 ‘농업인단체-유관기관 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인 단체 회원 130여 명 및 농업관련유관단체,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성 고양시장의 농업인 격려를 위한 특강, 도시농업활성화 방안 및 사례연구를 통한 역량 강화, 2017 꽃박람회 성과 및 2018 꽃박람회 활성화 방안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 미래농업 발전 방향성 정립’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시간에는 ▲도시농업 ▲로컬푸드 ▲가공 ▲화훼 ▲수출 분야 등 열띤 방향성 제안 및 각 관심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농업인들은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위축된 화훼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행사장 위주 꽃 소비문화를 가정 내 꽃 소비문화로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 추진 및 커피숍, 전철역, 각종 문화 공연장 등에서 낮은 가격으로 쉽게 꽃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판매망 확대 등을 제시하며 위기에 닥친 화훼판매 촉진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미래 인구구조의 변화와 고령화 사회에 따른 1인 가구 집중으로 가공농산물의 소비패턴 변화를 언급하며 1회용 가공 상품 개발, 가공 상품 패키지화 등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농산가공품 개발에도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농업인 단체 및 유관기관 서로의 입장과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참여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한편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단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사안은 즉시 시행하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농업정책 수립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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