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에서는 고려 건물지 발견… 중흥산성 뒷받침하는 결정적 단초 마련
[일요서울ㅣ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문화재청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성벽 및 부속시설 3차 발굴조사’를 통해 부왕동암문 부근 성벽 외부에서는 북한산성의 축조 방식을 보여주는 계단식 보축 구조를, 내부에서는 고려의 중흥산성을 뒷받침하는 고려시대 유물층이 중첩된 건물지를 동시에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통해 북한산성의 유산적 가치가 한층 더 높아졌으며 연차적인 학술조사 및 보존·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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