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농가 위한 곤충사육 매뉴얼 제작
경남도농기원, 농가 위한 곤충사육 매뉴얼 제작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10-30 15:51
  • 승인 2017.10.3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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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곤충대학 수강생과 관심농가에 배부해 곤충 표준사육기술 보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에 증가하고 있는 곤충사육 농가를 위한 표준화된 ‘곤충사육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곤충재배 농업인 및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도민들에게 곤충사육에 관한 표준화된 정보와 올바른 곤충 품종 선택, 사육기술 습득 등 유용한 자료 및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곤충일반과 곤충사육기초, 용도별 곤충 사육법 등 곤충 사육에 관한 표준화된 정보와 곤충의 일반생태 및 사육환경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곤충을 사육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과 활용 및 주의사항 등을 수록해 실제 사업장에 쉽게 적용하도록 했으며, 올해 첫 개강한 경남곤충대학 수강생과 관심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7월부터 경남곤충대학을 운영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곤충산업 전문 인력양성 교육, 곤충 산업화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창원, 진주, 산청, 거제 등의 164농가에서 꽃무지, 갈색거저리, 귀뚜라미 등을 키우고 있다.
 
노치원 경남도농업기술원 소득기술담당은 “‘곤충사육 매뉴얼’ 제작으로 곤충사육에 관한 표준화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며, “도내에서 곤충사육을 시작하려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이(쌍별귀뚜라미),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의 식용곤충용 사육장을 지을 때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곤충사육시설 표준설계도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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