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센터는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11월 1일부터 사무공간과 전문인력을 확보해 치매 기본업무 수행한다.
장흥군은 국비로 시설비 6억 원과 운영비 17억 원을 지원받아 군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해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정식 시설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구 보건소 1층 335㎡를 리모델링해 들어서게 될 치매안심센터는 사무실, 쉼터, 상담검진실, 치매카페 등을 완비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방문형 치매예방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치매안심센터 조기 설치를 위해 설치와 운영단을 2개 팀으로 조직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입주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과 건축 인테리어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문인력도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해서는 장흥경찰서, 영암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월 4일부터 30명을 대상으로 실버인지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사업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치매예방·돌봄·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완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도형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