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성대히 열려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소장 신용석)는 27일 국회, 환경부, 산청군, 불교계, 시민단체 등의 주요 인사와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상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50주년을 맞이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자연보전의 상징이 됐다. 이렇게 올 수 있었던 이유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중앙정부 부처와 주변 지자체, 불교계 등 종교계, 자원보호 운동가들, 특히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력이 토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과거 지리산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앞으로는 자연도 국민도 행복해 하는 영광의 역사를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이후에 열린 기념음악회에는 박현빈, 신유 등의 인기 가수가 열띤 공연으로 축하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도법스님, 이원규 시인 등이 참여한 이야기 콘서트에서는 지리산이 갖는 인문·예술·종교적 의미와 지역주민 삶에 대한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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