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과 함께 초옥 이엉잇기 등 풍성한 민속 체험행사 펼쳐져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유배문학관이 개관일인 내달 1일 제8회 김만중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김만중문학상은 지난 9월 소설 부문에 182편, 시·시조 부문에 1613편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소설 부문은 금상에 김혜자 작가의 ‘기울어진 식탁’이, 은상에 김경순 작가의 ‘춤추는 코끼리’가 선정됐으며, 시 부문은 금상에 김학중 시인의 ‘군무, 새의 형용사 외 6편’이, 은상에 조경섭 시인의 ‘바다를 감춘 노도 외 6편’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4명의 수상자에 대한 김만중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1000만 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풍성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 모습을 재현한 야외 초옥에서 세시풍속의 하나인 지붕 이엉잇기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국악공연, 연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다도 등 다채로운 민속 공연·놀이·체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특히 초옥 이엉잇기는 관내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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