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시도지사간담회에서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제2국무회의 정착 요청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6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와 지방자치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주민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을 강조했다.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4대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26일에서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주제로 ‘주민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주민자치를 확산한 주요정책과 우수사례 등이 전시된다.
박람회 첫날인 26일에는 대통령이 지난 6월 14일 시도지사들과의 만남에서 약속했던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들의 간담회가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고 이어서 기념식에서는 지방4대 협의체장들이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여수선언’을 발표했다.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의지를 갖고 있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면서 “지방분권 개헌의 중요한 시기를 맞아 협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개헌(안)이 최종 개헌(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지방4대 협의체장 간담회,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방4대 협의체 간의 업무협약, 지방재정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지방분권 실현을 통한 온전한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편 지방자치박람회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비전과 의지를 국민들에게 홍보·공유하고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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