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층 버스는 경기도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많은 예산이 반영된 대용량 차량이나 주말 및 공휴일에는 승객이 부족해 운행되지 않고 있어 활용방안 문제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번 감악산출렁다리 2층 버스 운행이 관광명소와 연계한 비수요시간대 활용방안의 모범적인 첫 사례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 14일 첫 운행을 시작한 감악산출렁다리 2층 버스는 1주차 427명이 이용했으며 입소문을 타고 2주차에는 889명으로 이용승객이 크게 증가했다. 적성~문산 이동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급행교통 수단으로도 호응을 받고 있다.
파주시는 “2층 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2층 버스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용승객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악산 출렁다리 2층버스는 금촌역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1시와 오후 12시, 1시, 3시, 4시, 5시에 운영돼 1일 9회(주말,공휴일)로 증차 운행된다. 관광객 및 이용승객이 적은 비성수기(12월~2월)에는 1일 6회(주말,공휴일) 운행된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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