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관람객 홍류동과 해인사 풍광 즐길 좋은 기회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대장경축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가야산 단풍도 10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짙게 물들어가고 있다.

가야산 19경 중 신라말기 최치원 선생이 말년을 보냈다는 농산정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낙화담을 비롯해 16경이 홍류동을 따라 줄지어 있다.
소리길에서 풍광을 즐긴 후 해인사에 도착하면 장경판전 아래쪽에 1200년 만에 복원된 어수정을 만날 수 있다.

국보 5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 앞마당 개방은 이번 축전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한다. 장경판전은 조선 초기 건축된 건축물로 자연환경을 과학적으로 활용해 7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팔만대장경판과 제경판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대장경축전은 11월 5일까지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며 전시, 이벤트,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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