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저출산 시책 일환 ‘2017 알콩달콩 커플매칭’ 행사 개최
경주시, 저출산 시책 일환 ‘2017 알콩달콩 커플매칭’ 행사 개최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7-10-25 17:28
  • 승인 2017.10.2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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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39세 직장 미혼남녀 대상 다음달 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접수
- 다음달 22일 한국대중박물관서 음악과 함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 주선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25일 저출산 극복과 인구늘리기를 위한 시책으로 ‘2017 알콩달콩 커플매칭’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혼 연령 상승과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기피 현상 등 저출산 사회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통해 경주시 인구늘리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커플매칭에는 경주시에 주소를 둔 27세에서 39세까지의 직장 미혼남녀 각각 2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11월 22일 보문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서로의 짝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시는 러닝맨 게임, 자유미팅, 러브스토리 콘서트 등 청춘남녀가 자연스럽게 대화와 게임을 통해 커플매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심숙 인구정책팀장은 “맞선이나 격식 있는 자리가 부담스러운 젊은이들에게 음악과 함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통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결혼을 위한 커플매칭 행사라기보다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안정적인 정주화 여건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11월 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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