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 개설·운영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벼농사의 기계화율은 약 100%에 육박해 인력지원이 거의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마늘 파종과 과수농업 수확 시 많은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와 전 읍·면사무소에서 농촌 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개설, 운영해 인력지원을 원하는 농가와 일손돕기 희망자에 대한 신청·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군청 각 부서와 읍면에서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직접 찾아 마늘 파종 등 일손돕기 활동으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손돕기 지원을 신청하려 해도 그에 따른 간식비 등 부대비용이 부담이 돼 신청을 꺼리는 농가가 있다”며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할 시 농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은 직접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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