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시내 한복판에서 집단 싸움을 벌이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지난 22일 김모씨(19) 등 대학생 2명과 강모군(18) 등 고등학생 5명을 집단폭력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3시5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빵집 앞 도로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쇠파이프 등을 사용해 집단 싸움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싸움을 벌인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은 술을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가출청소년들로 특수절도, 폭력 등 전과가 있었던 반면, 대학생들은 전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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