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기획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오픈세트장 준공식이 지난 12일 순천시 조례동 옛 군부대(향토대대) 이전 부지에서 열렸다. 순천시와 SBS프로덕션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드라마에 출연할 주연급 배우와 유창종 순천시장 권한대행, 시·도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시가 시비 43억원과 도비 및 교부세 20억원 등 63억원을 들여 건립한 세트장은 1만2,000평의 부지에 1950∼1960년 순천 읍내, 1970∼1980년 서울 달동네, 90년대의 서울 변두리 등의 모습을 담은 건물 200여채가 재현됐다. 세트장에서는 1980년대 MBC 드라마로 당시 최고의 시청률로 장안에 숱한 화제를 뿌렸던 ‘사랑과 야망’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작품에 대해 이날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순천시는 지난 16일부터 이 세트장 입장 및 주차료로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생 1,000원씩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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