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모 중학교 교사가 수업중 졸고있던 학생을 깨운다며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그을려 학부모가 반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 모 중학교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지난 29일 2학년 6교시 수업도중 라이터를 이용, 졸고있던 B군의 오른쪽 귀 위의 머리카락을 그을렸다는 것. 학교 관계자는 “A교사가 학생에게 악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고 평소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던 A교사가 친근감을 표시하며 잠을 깨운다는 것이 도가 지나쳤던 것 같다”며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라이터를 이용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정. 이에 대해 B군 학부모는 “아무리 학생이 잠을 잔다해도 라이터로 머리를 그을려 잠을 깨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반발했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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