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송어 안심하세요”
“홍천 송어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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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1-21 09:00
  • 승인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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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중앙회홍천군지부와 홍천군의사회가 말라카이트그린 파동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관내 송어횟집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두 단체는 공동으로 9일 무궁화거리에서 시가 350만원 상당의 송어회 400㎏을 무료로 제공하며 관내에서 판매되는 송어회의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지난달 발암물질 파동 뒤 도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 도내 양식장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끊겨 관내 39개 송어 횟집들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한달 넘게 사실상 개점휴업중인 음식점들은 하루빨리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가라앉기만을 기다리며 속만 끓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지식을 갖춘 관내 의사들이 대거 동참해 송어회의 안전성을 직접 입증했다. 또 무궁화실버악단까지 무료시식회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며 송어 횟집들의 고통을 함께 했다. 안병원 음식업군지부장은 “관내 1,300개 음식업소는 물론 8만 군민들이 동참해 이번 위기를 넘길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해수부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음식업소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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