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 노무현 대통령 일가 수사' 형사 6부 배당
검찰 '고 노무현 대통령 일가 수사' 형사 6부 배당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7-10-16 18:41
  • 승인 2017.10.16 18: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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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권영수 여사 등 고(故) 노무현 대통령 일가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권양숙 여사 등 고발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해 수사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정치보복특위)는 지난 13일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자녀인 노정연·노건호씨, 조카사위인 연철호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도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했다.

정치보복특위 대변인 장제원 의원은 "권양숙, 노정현, 노건호, 연철호는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해 박연차로부터 2007년 7월부터 2008년 2월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640만달러 규모 뇌물을 수수했고 박연차는 이 뇌물을 공여했다"며 "640만달러를 주고 받은 것은 지난 검찰수사에서 적시된 팩트다"고 강조했다.

정치보복특위는 이 사건을 노 전 대통령 유족으로부터 고소당한 정진석 의원 건과 병합심리할 것도 요구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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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 32552600 2017-10-17 11:22:48 116.122.186.250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우선되야 할것은 태광실업(국내외 계열사 포함)과 오너인 박연차회장 일가에 대한 철저한 세무조사가 필요하다.
세무조사해야 박연차회장의 돈이 언제 누구에게 얼마나 건너갔는지가 확인되면 그것으로 진실은 밝혀지는것이다.
태광실업 이회사가 국내외 법인에서 각종 노동착취로 부당 이익을 취하는 악덕기업이니 적지않은 문제가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