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은빛 억새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 선사
[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포천시장 김종천) 산정호수 명성산에서 지난 13일부터 개최된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정상급 색소폰 연주자의 7080 문화공연과 등산로에서 즐기는 옛 선조의 풍류 공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억새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산정호수 수변에서도 억새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억새숲포토존, 억새게 기분좋은날 소원지 쓰기, 관광객을 위한 감성프로그램 ‘억새밭 빨간 우체통 - 1년후에 받는 편지’를 운영해 등산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4일에는 경기 북부 포천의 명산인 명성산의 유래와 관련 있는 궁예왕을 축원하는 제례 의례를 재연한 궁예제례를 시작으로 500여명의 관람객과 포천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개막행사에서는 개막선언 과 억새게 기분좋은날 세레머니로 진행됐고 곧이어 국악그룹 소름, 지명도, 홍서범의 축하공연, 불꽃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마지막날에는 색소폰 및 음악 동호회의 흥겨운 무대공연과 함게 포천 명물 막걸리 체험마당이 진행되었으며, 관람객과 함께하는 억새가요제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억새꽃축제는 마을주민이 주축이 되어 산정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특색과 멋을 겸비한 화합의 축제로 진행하려고 노력했으며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을 방문해 감사드림과 동시에 2018년에 맞는 22회 축제에는 더욱 내실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