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009년 검찰의 박연차 회장 정·관계 로비사건 수사 당시 밝혀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달러 수수 사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일가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13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노 전 대통령 서거로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졌지만, 뇌물 수수 사실은 검찰이 수사를 통해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인한 사안"이라며 "죄를 지었으면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이 곧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정치보복대책특위는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즉각적인 재조사는 물론, 그에 따른 국고 환수 조치를 강력히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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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해야 박연차회장의 돈이 언제 누구에게 얼마나 건너갔는지가 확인되면 그것으로 진실은 밝혀지는것이다.
태광실업 이회사가 국내외 법인에서 각종 노동착취로 부당 이익을 취하는 악덕기업이니 적지않은 문제가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