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불상 소유자인 박모(49)씨가 지난 98년 몽골에서 미화 5,000달러를 주고 사들인 뒤 보따리장사를 통해 지난 1월과 9월 각각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매를 의뢰받은 중개상들이 5억원에 불상을 내놓은 점 등으로 미루어 진품 여부를 수사 중이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판매자나 소유자는 불상이 진품인 줄 알고 있지만 진품 여부는 국립광주박물관의 감정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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