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7회 개천예술제의 예술경연대회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시조경창대회는 13일까지 2일간 시조창의 보급 및 저변 확대와 전통 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국시조경창대회는 학생부(초등부, 중등부), 일반부(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창부, 대상부)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급변하는 현대문화에 밀려 시조를 애창하던 전통문화가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번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59회를 맞이한 전국시조경창대회는 매년 개천예술제 기간에 개최되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세계와 삶의 철학이 담긴 시조창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승·발전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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