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무실 부족으로 더부살이를 해온 북제주군보건소가 최근 진료공간을 대폭 확충, 대민 의료 서비스의 질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제주군보건소는 최근 사업비 8억 8,100만원을 들여 현 보건소 인접부지에 신축건물 1동을 짓는 증축사업을 완료, 10일부터 진료업무에 들어갔다. 새 건물은 지상 2층, 연건축면적 214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일반진료실과 한방진료실,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재활치료실 등 종합진료시스템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기존 사무실은 현재 한림노인복지회관을 임대해 쓰고 있는 치매주간보호실과 체력단련실, 건강검진실 등으로 활용, 단체 진료 및 노인성질환자 재활치료 등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보건소 정문이 이면도로에 위치, 방문객 이용이 쉽지 않다는 여론에 따라 새 건물 준공과 함께 대도로변으로 입구를 옮겨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게 됐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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