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물결’ 사이로…
억새꽃 ‘물결’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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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0-18 09:00
  • 승인 2005.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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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억새꽃 축제가 정선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8, 9일 이틀간 정선군 남면 민둥산일원에서 펼쳐진 올해 축제에는 7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장관을 이뤘다. 특히 올해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등반대회, 산신제, 메아리 대회, 약수마시기 대회, 정선아리랑경창, 억새달집 태우기, 하늘공원 엽서 띄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등반객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장터및 특산물 전시판매장터도 북적거렸다. 현재 민둥산은 해발 1,118m 정상 20만평이 억새꽃 동산으로 변해 별천지를 연출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억새꽃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등반객의 경우 기념품이라며 억새꽃을 꺾어 가는가 하면 억새밭에서 사진을 찍는다며 훼손시키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군은 민둥산의 보호를 위해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억새군락지 보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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