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이사회의 승인이나 결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총 440여 차례에 걸쳐 시가 68억여원 상당의 쌀 3,400여t을 학교 후배인 윤모(43)씨 등 미곡유통상들에게 외상으로 공급, 이 가운데 12억7,000만여원을 받지 못해 조합에 손실을 입힌 혐의다. 또 박씨 등은 개인 용도로 빌린 1억4,000만여원을 갚기 위해 거래명세표 없이 쌀 130여t을 빼돌려 판매했으며 2003년 8월과 9월 법인 통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인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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