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은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정신보건복지서비스 정책·사업 평가 결과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30일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라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요양시설의 퇴원·퇴소자에 대한 체계적인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특히 지자체 특성에 맞는 대책 수립·시행, 지역사회 자원의 적절한 활용, 정책 홍보 및 성과, 등 5개 분야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대상 수상에서 완주군은 정신질환자의 퇴원·퇴소 후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와 사회활동을 위한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또 법 개정 전 대비 정신의료기관의 자의·동의 입원율이 약 78% 증가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방문상담팀을 통한 서비스 연계가 관심을 모았다.
김경이 완주군 보건소장은 “전라북도와 시·군간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른 SNS 비상연락망 구축 등으로 원활한 의사소통 및 대책마련이 가능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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