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으로 1억 5천만원 ‘꿀꺽’
대포폰으로 1억 5천만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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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9-27 09:00
  • 승인 2005.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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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서는 15일 신용불량자 등에게 유령 법인을 설립하게 하고 법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임모(42·서울시성동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선모(44·경기도고양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월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서울시 중구 신당동 A빌딩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신용불량자들을 모집해 경기도와 서울, 강원 등지에 유령법인 10여개를 설립하도록 한 후 법인 명의로 휴대폰을 개설, 1대당 평균 10만원씩 1,500여대의 대포폰을 시중에 유통시켜 1억5,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K통신업체의 타지역서비스를 이용하면 법인 1개당 최대 휴대폰 100대까지 개설이 가능한 것을 알고 휴대전화를 착신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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