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10대 3명은 조씨를 깨우는 척하면서 그의 양복 상의를 훔쳐 달아나다 순찰을 돌던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1일 창원시 상남동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후 길거리에서 잠이든 회사원 강모(33)씨도 지갑을 털렸다. 경찰은 “유흥가 주변 취객을 깨우거나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 등을 훔치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특히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강도로 돌변해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음주 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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