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5년간 위 변조 지폐 6억5000만 원, 2만장 발생
한국은행, 5년간 위 변조 지폐 6억5000만 원, 2만장 발생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10-01 23:09
  • 승인 2017.10.01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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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이 전체 위 변조 지폐 금액의 95%인 5억9850만 원 차지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일요서울 | 김포 강동기 기자] 한국은행이 김두관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에게 제출한 2012년 이후 위조・변조 지폐의 집중관리 현황을 보면 5년간 6억5000만 원을 인수했고, 6억27351만 원을 폐기했으며, 2316만 원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년간 경찰 등 사법기관으로부터 인수한 위조・변조 지폐의 금액별 비중을 보면 5만원권이 5억9850만 원으로 전체 위조・변조 금액의 95%를 차지하고, 매수로는 1만1970장으로 59%를 차지했으며, 5000원 권이 3014만 원 6028장, 1만원권이 2168만 원 2168장으로 나타났다. 

위조・변조 지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2013년으로 3억4567만 원 9974장이 발생했으며, 지폐별로 보면 5만원권이 3억262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권 452만 원, 5000원권 1495만 원의 위조・변조 지폐가 인수됐다.
 
김두관 의원은 “최근 디지털 기기와 인쇄기술의 발달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위조지폐가 시중에 유통되어 적발되었다”고 밝히고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화폐가 많이 풀리는 만큼 위조지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위조지폐는 금융질서의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감별을 위한 홍보하고 위조지폐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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