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해수욕장이 거품석인 하천수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일출교 인근 정동천에는 최근들어 하얀 거품들이 20여m 가량 띠를 이루고 있다. 2~3일간 영동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수가 바다로 빠져 나가고 있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이같은 거품들이 일출교 인근에 고여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 인근 정동진역 앞 백사장은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인근 노점에서 흘러나온 오·폐수가 별다른 정화시설 없이 백사장을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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