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는 또 18일 오전 10시께 같은 장소에서 주부 B(40)씨에게 검사를 해야 한다며 옷을 벗게 한 후 하체를 만지고 휴대전화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하고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윤씨는 금품을 갈취할 목적으로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협박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상당수 주부들이 자궁암 검사 및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것을 악용, 자신을 복지부직원이라고 하면 믿을 것으로 생각해 금품갈취 및 성폭력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이 수치심으로 진술을 회피하는 점 등을 들어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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