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69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육군 26사단, 69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9-29 11:51
  • 승인 2017.09.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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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준비태세 완비 및 전방위 대민지원 등 명실상부 ‘국민의 군대’로 우뚝
[일요서울ㅣ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은 28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통령 부대표창은 26사단을 비롯해, 육·해·공군을 망라해 다방면에서 공로가 혁혁한 7개 부대에게 수여됐다. 이는 신인호 26사단장과 전 장병이 ‘세계최고의 기계화사단’이라는 기치 아래 일치단결하여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사단의 완벽한 전투준비태세와 막강한 전투력은 지난 2015년 「8·20완전작전」을 통해 이미 증명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보안감사 최우수부대, 육군 정신교육 우수부대 수상 등 외면과 내면, 그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 주어진 뜻깊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사단은, 부대가 위치한 양주지역에서 조류독감(AI)이 최초 확진되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자, 사태발생 즉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전방위적 대민지원을 펼쳐 상황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공로로 부대는 올해 이미「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

1953년 6·25전쟁이 끝나가던 무렵 창설된 26사단은, 1968년 ‘1·21 김신조 청와대 침투사태’에서 물샐 틈 없는 완벽한 대침투작전으로 ‘가장 많은 무장공비를 소탕한 사단’으로 정평이 났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저격사단’, ‘알통사단’, ‘특공사단’, ‘태권도사단’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강한 부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26사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에 매진하며, 최고의 ‘기동력’과 강력한 ‘충격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전투력을 보유한 전군 최정예 ‘공격부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으로 창설 이래 7번째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26사단은 앞으로도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국제평화에 이바지하는 국군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가운데 ‘국민의 군대’로서 우뚝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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