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상징 무등산을 형상화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전문전시장(3,267평)과 야외전시장(500여평), 각종 회의시설(696평)이 들어선다. 500개 부스(3m×3m) 설치가 가능한 전문전시장은 분할사용이 가능해 전문전시는 물론 대형 회의나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하며, 컨벤션홀도 2,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80평 규모의 야외무대는 각종 공연과 함께 음악분수 등이 어우러져 시민들을 위한 열린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센터의 이름은 당초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였으나, 센터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이름으로 개칭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지난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센터측은 지난 4월26일 광주 시민 600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2.7%가 김대중컨벤션센터로 개명하는데 찬성함에 따라 이사회 의결과 시장 승인을 거쳐 개명을 결정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1개월여간의 시험 가동을 거쳐 개관일의 ‘2005 국제광산업전시회’ 등 총 11개의 전시회와 동아시아평화여성대회 등 연말까지 17차례의 국제·국내회의를 유치해 놓은 상태다. <광주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