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등축제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진주의 역사와 미래를 말하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세계축제도시이자 축제 원조도시 진주! 가을이 특히 아름다운 진주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이다. 물ㆍ불ㆍ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진주의 10월 축제를 미리 만나봤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파사드를 결합시킨 용어로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운용하는 빛의 예술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진주성 촉석루 주변 현장을 대형 스크린에 담아낸 환상적인 3D 입체영상은 관람객을 환상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첫 번째 테마 영상은 혼돈과 신의 선물인 남강을 그렸으며, 두 번째 테마 영상은 진주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진주성 전투라는 뼈아픈 역사를, 세 번째 테마는 희망과 빛의 진주를 표현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7만 여개의 등을 띄우거나 전시하여 개최되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연계하여 축제의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선정하고 진주성에 추석, 설날, 단오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등(燈)으로 선보이며 한복입기 체험 추석 맞춤형 축제로 운영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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