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통합 브랜드 제작 등 지원정책 확대 방침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대외시장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장미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절화장미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플라워경기영농조합 임주완 대표는 “수출시 물품 대금 정산에 일정 시일이 소요되고 포장 및 후처리 과정 등이 내수 출하보다 다소 복잡한 애로사항이 있지만 수출을 통해 내수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고 농가 수익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미 생산단체 대표들은 “한국화훼농협이 화훼 수출에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에 고양화훼유통센터장은 “일본의 엔저 영향, 현지 수요 감소 등으로 대(對) 일본 수출이 급감했으나 농가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장미 수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해외박람회 참관 등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장미 통합 브랜드 제작, 수출상품 홍보 리플릿 제작, 지원 사업 확대 등 장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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