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실무자와 의료급여 적정 이용 도모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이 효율적인 의료급여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실무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장기입원자 증가, 보호자가 없는 시설수급자의 적정 입원관리 부진, 낙상으로 인한 진료비 상승, 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관리 활동, 수급자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 요구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산청군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와 지역 요양병원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현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장기입원자 입원실태와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입소자의 적정 의료보장을 위한 모니터링 중요성을 설명하고 명절 연휴 기간 입소자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정서적지지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그 밖에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 의료급여비용 감소를 위한 시설 협조 사항, 낙상 예방 및 적절한 약물복용에 관한 자체교육 실시 안내,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장애인보장구 신청 홍보, 주간보호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및 안전사고 주의 등이 논의됐다.
시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기입원 또는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 의료이용 유도와 의료접근성에 취약한 입소자들의 적정 의료보장 향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위한 간담회로 실무자간 고충을 공유하고 원활한 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8월 말 현재 산청 지역 사회복지시설에는 249명의 의료급여수급자가 입소해 보호를 받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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