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이날 "송 장관이 최근 철원지역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특별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A일병은 26일 오후 4시 10분께 강원 철원군 금악산 일대에서 진지공사를 마치고 소대장 등 부대원 28명과 복귀하던 중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당시 A일병은 복귀한 부대원의 가장 뒤편에서 부소대장(중사) 등 3명과 함께 이동하다가 갑자기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해당 부대는 헬기를 이용해 인근 군병원으로 후송했으나 A일병은 오후 5시 22분께 숨을 거뒀다.
군은 현재 A일병이 도비탄(장애물에 맞고 튕긴 탄환)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9월 28일 오전9 시부로 관련 사고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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