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향 봉축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향교(전교 심동섭)는 공자탄생 2568주년을 맞아 28일 오전 10시 지역유림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봉동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종묘(宗廟)나 능에서의 제례(祭禮)에서 삼헌(三獻)을 할 때 처음으로 술잔을 신위(神位)에 올리는 직임의 초헌관에 이창희 진주시장, 아헌관 이인기 진주시의회의장, 종헌관에 정명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임되어 제례를 올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나라의 기둥이 되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향교에서 우리 진주유림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내는 석전대제야 말로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보존 전승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향교 문묘인 대성전에는 공자를 주벽으로 배향 4성, 종향 20현으로 모두 25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석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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