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에 녹차향 솔솔∼
남제주에 녹차향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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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7-12 09:00
  • 승인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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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가 단위면적당 소득이 타작목에 비해 높아 고소득의 감귤대체작목으로 부상하면서 녹차재배 희망농가가 늘고 있다. 이에따라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농가에 녹차묘 공급계획량을 당초보다 갑절 확대키로 했다. 남제주군은 올해부터 녹차묘를 대량 생산 농가에 분양해 감귤위주의 농가 소득구조를 개선, 감귤원 폐원지와 중산간지역에 녹차 재배를 확대,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녹차묘 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제주군은 녹차묘 71만주를 생산 2010년까지 매년 12만주씩 농가에 공급키로 하고 올해 생산 계획량 12만주중 2만주는 지난 3월, 6만주는 이달에 삽목해 현재 육묘중에 있다.

그러나 녹차재배 희망농가가 늘면서 녹차 묘 확대공급을 요구하고 있어 농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녹차 묘 생산 기본계획을 수정 확대 생산키로 했다. 12만주로는 5ha에 재배할 수있는데 현재 남제주군 지역에서 녹차재배 희망농가가 늘면서 약 15ha 재배면적의 녹차묘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남제주군은 녹차묘 생산 부지를 확보해 올해 24만주를 생산해 농가에 분양할 방침이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녹차소비량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국내생산량이 모자라 외국서 수입하는 실정”이라며 “현재 재배중인 농가에서 생산된 녹차도 가공업체에서 전량 수매하고 있어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녹차 묘를 확대 생산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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