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7’ 폐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7’ 폐막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7-09-27 15:10
  • 승인 2017.09.2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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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열려 2000명 이상 방문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일상에서 만나는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성남시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된 경기도 최대 규모의 자원순환 축제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7’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의 신개념인 업사이클 제품과 전문디자이너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졌다.

백화점 1층 열린 광장에서 진행된 업사이클 전시회에는 자동차 가죽시트를 재활용한 고급 가방과 상표라벨 소재를 활용한 설치 미술작품, 폐우산을 활용한 침낭, 레코드판으로 제작한 시계 등 새롭게 해석돼 재탄생한 업사이클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폐목재를 활용한 의자와 폐자전거를 재해석한 디자인 조명, 폐자동차 부품으로 제작된 피규어 제품 등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백화점 5층 야외정원에서는 업사이클 플리마켓 장이 열렸다.

특히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이 자투리 가죽과 한복 천, 원목 자재 등을 활용해 컵받침과 머리핀, 지갑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도 마련되는 등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7’ 행사에는 2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평소 생소했던 업사이클 제품을 경험하고 재활용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활용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생활의 가치를 높힐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아직은 초기단계인 업사이클 산업 육성과 문화 확산에 경기도가 앞장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 3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 부지 내 건물 상록회관에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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