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대표단 모집
고양시,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대표단 모집
  •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9-27 14:57
  • 승인 2017.09.2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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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대상, 방식, 시기 등 주요사항 협의… 처우 개선 방안 논의
[일요서울ㅣ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고양시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을 협의하기 위한 ‘전환 협의기구’(이하 협의기구) 근로자대표단을 모집한다. 

‘협의기구’는 근로자 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선정된 근로자대표단 4명, 고양시 내부위원 5명, 외부전문가 5명으로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대상, 방식, 시기 등 주요사항을 협의하고 용역 근로자 차별 해소 및 처우 개선방안 등 공생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하고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 대표와 무노조 대표가 1:1 비율로 참가 가능하다. 시는 직종이 편중되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 기준 현재 고양시와 계약 체결된 용역사업장에 직접 근무하며 소속 사업장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표할 수 있는 근로자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0월 13일 오후 6시까지 고양시 인적자원담당관 공무원복지팀에 신청서와 재직증명서를 첨부, 방문접수하면 되며 세부 모집공고는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순화 인적자원담당관은 “정부에서 강조하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공개적으로 추진한다”며 “근로자대표단 구성이 완료되면 협의기구를 개최해 노·사·전문가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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