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또 다른 매력 느낄 수 있는 저지대 탐방하세요!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10월 황금연휴기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의 모든 대피소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대피소를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는 산청 대원사계곡 일원, 함양 백무동~가내소폭포, 하동 신흥~의신 구간 등 ‘저지대 탐방’을 통해 지리산의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이런 저지대 탐방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므로 가족이 다 함께 탐방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많은 탐방객이 지리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벌이나 뱀, 독버섯 등에 의한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가급적 검정색 계통의 옷차림을 피하고 향이 강한 샴푸, 로션 등을 쓰지 않아야 하며, 뱀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버섯을 채취해 먹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아야한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10월 연휴기간 중 국민들이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탐방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산청군 시천면 일원에서 학술대회, 사진전, 이야기 콘서트 등의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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