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5호선 공사현장 흙먼지 ‘풀풀’ 피해속출
국도 35호선 공사현장 흙먼지 ‘풀풀’ 피해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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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5-17 09:00
  • 승인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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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이전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35호선 확장공사를 하면서 분진막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심각한 비산먼지 피해를 낳고 있다. 11일 한국도로공사와 양산시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이전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에 접속되는 국도 35호선 구간 중 양산시 산막동 롯데제과 양산공장 인근~북정교간 981m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국도35호선 확장공사를 위해 고가도로 기초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최근 도로 옆 양산천변 맞닿은 곳에 길이 400여m,높이 3m,너비 4m 규모로 쌓아올린 채 방치하고 있다.

현재 허술한 분진막 때문에 흙먼지가 바람에 날리면서 이 일대가 뿌옇게 변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비가 올 경우 토사가 양산천으로 대거 유입돼 수질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은 실정이다. 더욱이 도로공사는 이 흙더미를 다음달 고가도로 기초공사 현장 되메우기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공사 현장 일대 등의 흙먼지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한편 시는 차후 동부지역과 남부지역 등 지역별 소규모 어린이전문도서관을 연차적으로 건립해 50만 남부권 중심도시에 걸맞는 인구증대정책과 병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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