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포구 일대가 버려진 폐어선들과 장기간 운항되지 않고 방치된 어선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들 폐어선과 장기 방치 어선들은 기름유출, 파손, 침몰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물론 다른 어선들의 제2의 안전사고를 유발할 우려를 낳고 있다.제주지방해양수산청 서귀포해양수산사무소는 최근 서귀포항 일대에서 방치폐선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폐어선 3척과 장기 방치어선 6척을 적발하고 폐선에 대해서는 제거명령을, 방치어선에 대해서는 향후 운항계획을 제출토록 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