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등축제, 추석 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관람객 발길 진주로 이끈다!
- 진주유등축제 등 진주 10월 축제, 축제 역사 새로 쓴다!- 축제의 양과 질, 콘텐츠 혁신으로 관람객 만족도 UP
- 다양한 동반 축제ㆍ행사로 보고, 즐기고, 느끼는 Best1 축제의 진수 만끽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10월이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
축제 원조도시이자 세계축제도시 진주! 진주의 10월은 축제의 물결로 휩싸인다. 물과 불과 황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한민굴 글로벌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한민국 축제 1호(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비롯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시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축제ㆍ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진주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7만 여개의 등을 전시하거나 띄워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와 연계해 축제 주제를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정하고 추석 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명절 관광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긴 추석연휴 기간(10.1~10.9)을 감안해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축제기간 50% 할인되며, 7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유등축제 사전 입장권은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앱, 현장 판매처 등을 통해 판매한다. 사전 입장권은 현장권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축제 유래를 복원한 '하늘 위 풍등', 진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4령(용ㆍ봉황ㆍ거북ㆍ기린), 유등축제의 세계 진출을 형상화한 '에펠탑', 현대의 기술을 접목한 소원성취 나무 등, 진주교·천수교 등 2개의 교량에 설치된 빛 테마 길 등 새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체험 및 참여행사도 대폭 정비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존도 진주유등축제장에 마련된다.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우수성을 접하고 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진주성에 전통등과 동계올림픽 관련 등이 설치된다.
진주유등축제에 설치된 등은 축제가 끝나면 평창동계 올림픽 개최지에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8~9월에 진주관광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전국 여행사와 초ㆍ중ㆍ고교를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전 세계에 8개 국어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홍보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진주성 등 관광지를 연결해 스탬프 투어도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전국 축제·행사 일간 검색어 순위에서 나타나 축제가 10여일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해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추석 연휴를 감안해 축제 운영과 관리, 관광객을 배려해 주요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풍물시장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을 활용한 설치 미술, 휘호시연, 예술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롭고 다채로운 먹거리 제공을 위해 푸드트럭 구역을 신설해 다양한 연령층의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유등축제장, 드라마페스티벌 등 모든 부교(수상다리)는 무료로 운영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외에도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진주실크박람회에는 직물, 패션, 악세사리 등의 실크제품을 전시ㆍ판매해 관광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또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124회 진주전국전통소싸움대회’, 10월 10일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고 ‘2017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 관광 해설 등 5개 분야 자원봉사자 9000여 명을 모집해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장으로 운영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 53대로 편성해 7~15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하며, 셔틀버스 전용차로도 김시민 대교에서 진양교까지 운행한다.
특히, 관광객 편의를 위해 네비게이션과 앱을 통해 교통, 주차장 정보(위치, 남은 주차대수), 축제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숙박ㆍ음식 문제에서도 서비스 업주 친절교육을 실시해 친절ㆍ질서ㆍ청결운동을 전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축제장 안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대비하는 한편 축제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하고 책임보험도 가입한다. 또 시 및 도 단위 안전점검, 관계자 합동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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